[NBA] LA 레이커스, 포틀랜드 99-94로 꺽고 연패 탈출

LA 레이커스와 포틀랜드의 맞대결이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졌습니다. 기존의 경기장은 스테이플스 센터로 불려졌으나 명칭 변경권을 구입해 작년 12월 25일부터 크립토닷컴 아레나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현재 갈길이 먼 두 팀이 만나기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죠. 그리고 각 팀의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와 데미안 릴라드는 부상으로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합니다.

 

LA 레이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는 3연패를 하고있습니다. 지금의 연패는 르브론 제임스가 뛰지 않은 3경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만큼 그의 비중이 크고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LA 레이커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게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그가 없는 게 팀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이지만 이번에 포틀랜드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포틀랜드도 역시 팀의 1옵션인 릴라드가 한동안 이탈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포틀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승률 5할대로 나름 선전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CJ 맥컬럼과 포웰이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포틀랜드도 최근 2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모두 패하면서 연패를 하고 있기에 반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기전 양 팀의 스타팅 라인업입니다.

LA 레이커스

말릭 몽크, 카멜로 앤써니, 앤서니 데이비스, 웨스트브룩, 브래들리

 

포틀랜드

앤써니 시몬스, CJ 맥컬럼, 너키치, 코빙던, 포웰

 

경기 하이라이트

1쿼터 LA 레이커스는 포틀랜드의 무서운 외곽을 잘 막아주면서 초반 흐름을 잘 가져갔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수비에서 나온 공격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터지면서 28-16으로 큰 점수차로 1쿼터를 마쳤습니다. 

 

2쿼터는 크게 리드하고 있는 LA 레이커스의 흐름대로 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과 더불어 선수들의 연이은 턴오버가 나왔고 포틀랜드는 이를 득점으로 잘 마무리하면서 매섭게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1 쿼터에 나오지 않았던 3점이 너키치를 시작으로 사이먼스까지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동점 상황까지 만들어내게 됩니다. 결국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가면서 전반을 54-53으로 LA 레이커스가 1점 앞서면서 마무리합니다. 

 

3쿼터는 포틀랜드의 공격으로 시작되었고 CJ 맥컬럼의 연속 3점슛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LA 레이커스는 카멜로 앤써니와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간신히 포틀랜드에게 빼앗긴 흐름을 되찾아 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 흐름이 이어질만하면 선수들 간에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턴오버를 남발하게 되죠. 반면에 포틀랜드는 레이커스의 턴오버를 많은 득점으로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3쿼터를 75-72로 3점 앞서며 마무리합니다.

 

4쿼터 LA 레이커스는 시작하자마자 연속 득점으로 바로 역전합니다. 포틀랜드는 레이커스의 많은 실수들이 4쿼터에도 이어졌지만 득점 생산 효율이 떨어지면서 추격의 가시권에서 리드를 찾지는 못합니다. 반면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없을 때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과 웨스트브룩의 훌륭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보여줍니다. 

 

경기는 LA 레이커스가 포틀랜드를 99-94로 승리합니다.  

 

경기 주요 득점자

LA 레이커스

앤써니 데이비스 30득점 15리바운드

카멜로 앤써니 24득점 8리바운드

웨스트브룩 9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포틀랜드

포웰 30득점 5리바운드

너키치 16득점 13리바운드

맥컬럼 15득점 8리바운드

 

경기 기록

양 팀 모두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며 100점을 넘지 못하는 저 득점 경기가 되었습니다. 필드골 성공률은 레이커스가 40%를 간신히 넘겼고, 포틀랜드는 35%대로 두 팀 모두 상당히 저조한 성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기록들도 평소 두팀 담지 않게 저조한 기록을 보여주었고 경기가 별다른 긴장감 없이 끝이 났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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