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결과 (손흥민 리그 8호골)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어느덧 19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선수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가 다소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몇몇 경기들은 취소가 되는 상황도 발생했고, 다른 경기들은 강행을 했는데요. 12월 27일에는 총 6경기의 맞대결이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6 : 3      레스터 시티  

노리치              0 : 5       아스널        

토트넘              2 : 3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2 : 3       사우스햄턴 

아스톤 빌라       1 : 3       첼시 

브라이튼           2 : 0       브렌트포드 

 

크리스마스가 지나면서 프리미어리그가 박싱데이로 접어들었습니다. 간밤에 각 맞대결마다 화력이 폭발하면서 골이 많이 나왔죠. 그중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서는 거의 야구를 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스코어가 크게 나면서 양팀다 다수의 골이 나왔습니다. 

 

이번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리그 8호골 소식이 있었죠. 여러 맞대결이 있었지만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한 경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토트넘은 최근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현재 8승 2무 5패로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리그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죠. 또한 리그컵에서도 웨스트햄을 2:1로 잡으면서 현재 팀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토트넘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3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죠. 그렇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우세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팀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죠.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선수들간에 많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자하와 아예우의 경기력이 나쁜 편은 아니기때문에 수비 후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겠죠.  전력상으로는 토트넘보다는 약세이긴 합니다만 충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시작전 양팀 라인업입니다.

 

홈팀 토트넘  3-4-2-1                    

GK  요리스

DF  산체스 다이어 탕강가

MF  이메르송 호이비에르 스킵 레길론

CF   모우라 손흥민

ST   케인

 

원정팀 크리스탈 팰리스  4-3-3

GK  버틀랜드

DF  미첼 톰킨스 앤더슨 워드

MF 휴즈 쿠야테 갤러거

FW  자하 에두아르 아예우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 31분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빠른 역습을 통해 맞춰 달려오는 케인에게 살포시 공을 건네주면서 케인이 가볍게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33분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초반에 2:0으로 토트넘이 리드를 하게 됩니다.

 

전반 26분 경고로 인해 옐로 카드 한장을 받은 자하는 36분에 산체스와 경합중에 고의적으로 그를 밀치는 행동이 나왔습니다. 심판은 자하에게 옐로 카드를 하나 더 꺼내게 되면서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합니다. 

 

74분에 루카스 모우라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을 살짝 갖다 대면서 방향만 바꾸어 놓으며 가볍게 골로 성공시킵니다.

 

후반 90분에 2분의 추가시간이 지나면서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합니다. 

 

 

경기 리뷰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케인 모우라 손흥민 세명의 공격수가 모두 골맛을 보면서 강력한 공격진의 호흡이 이루어졌습니다. 경기 내내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모우라가 공격과 수비에서 적극적인 가담을 하였고, 넓은 활동반경과 움직임을 가져다주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모든 선수들이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내내 주도권을 가져가며 이번 경기는 손쉽게 승점 3점을 가져갔습니다.

 

반면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초반에는 토트넘의 공의 흐름에 따라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술적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하가 퇴장이되면서 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게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후반전부터는 스코어를 2:0으로 묶어놓기위해 선수들을 지역방어로 내리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후반 중반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헤딩이 상당히 좋은 마테타를 투입해서 세트플레이나 롱볼로 세컨찬스를 노려 골을 만들어 보려고하는 승부수를 걸었죠. 하지만 바로 손흥민에게 쇄기골을 허용하게 됩니다. 그 골로 인해 의욕이 저하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 후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단독 5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선수들 모두 콘테체제에서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도 상당히 기대감을 갖게 했죠. 반면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순위가 하락해 12위에 놓이게 되었죠. 하지만 다음 경기는 최하위 노리치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팀의 핵심 선수 자하는 출장이 불가능하지만 노리치전에서 승점을 가져가려고 하겠죠. 과연 어떤 전술을 구성해서 노리치전에 대비할지 경기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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