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021년 토트넘 마지막 경기 결과는"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 여파 속에서 강행 중입니다. 12월 29일에는 6경기가 진행 예정이었으나 아스날과 울버햄프경기, 리즈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나머지 4경기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3:0     노리치

사우스햄턴          1:1     토트넘

왓포드                1:4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         1:0     리버풀

 

 

경기전 프리뷰

현재 박싱데이라 빡빡한 일정으로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에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상당히 중요하게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9일 경기가 2021년도의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이기에 이번에도 사우스햄턴 홈에서 맞대결을 펼칠 토트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우스햄턴은 6경기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최근 원정에서 웨스트햄을 3:2로 잡아내면서 오래간만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승점 3점은 가지고 갔지만 좋지 않은 경기력과 공격자원들의 부상으로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사우스햄턴은 최근 수비에서도 상대에게 뒷공간을 쉽게 내주면서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불안정한 수비를 보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토트넘전에서는 충분한 대비를 해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토트넘은 이틀 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0으로 여유롭게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습니다. 콘테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선수들 모두 콘테체제에서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케인과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을 교체해주면서 사우스햄턴전을 위해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사우스햄턴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팀 중 유일하게 사우스햄턴 상대로 모든 시즌 득점을 기록했고, 사우스햄턴 상대로 13경기 11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해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사우스햄턴은 그런 손흥민선수를 철저하게 마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팀 경기전 선발 라인업입니다.

 

사우스 햄턴 5-3-2

GK 포스터

DF 페라드 발레리 베드나렉 압둘 카림 워커 피터스

MF 암스트롱 워드-프라우스 디알로 

FW 롱 암스트롱

 

토트넘 3-4-3

GK 요리스

DF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MF 레길론 호이비에르 윙크스 이메르송

FW 손흥민 케인 알리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 25분 토트넘 진형에서 살리수의 롱 스로잉이 워드-프라우스에게 세컨볼이 연결되면서 그가 찬공이 약간 아웃프런트로 걸렸지만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골을 성공시킵니다.  사우스햄턴 1-0 리드를 가져갑니다. 

 

39분 사우스햄턴 페널티 박스에서 손흥민이 PK를 얻어내고 전반 27분에 엘로카드 한 장을 적립한 살리수는 두 번째 엘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합니다. 

 

41분 손흥민 얻어낸 페널티킥을 헤리 케인이 왼쪽 상단으로 강하게 차면서 골을 성공시킵니다.  토트넘이 1-1 동점을 만들어 냅니다. 

 

후반 52분 하프라인에서 롱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을 성공시키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됩니다. 

 

70분 상대 페널티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뒤에서 쇄도하는 맷 도허티에게 가볍게 패스를 찔러주면서 유효슈팅까지 갔으나 골키퍼가 선방을 합니다. 

 

후반 90분 추가시간 5분이 지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게 됩니다. 

 

 

경기 리뷰

사우스햄턴은 이번에 토트넘을 상대로 준비를 잘하고 왔다는 것이 전반 초반에 확실히 경기력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살리수의 퇴장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죠. 그전까지만 해도 사우스햄턴선수들의 압박이나 공수전환 등 여러 가지 효율성면에서 토트넘보다 사우스햄턴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레드카드를 받은 이후 분위기가 확 바뀌고 그 후에 오히려 토트넘이 유효슈팅을 하나 더 만들면서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 3명의 로테이션 자원을 이용하면서 기본적인 3백을 라인을 가져갔습니다. 수비시에는 5백으로 변하면서 사우스햄턴의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전에 토트넘은 레길론이 나가고 맷 도어티가 들어옵니다. 사우스햄턴은 후반에 들어서면서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꾸면서 토트넘의 움직임에 따라 유기적으로 전술을 바꿔가며 수비 후 역습 찬스를 만들어갔습니다. 반면에 토트넘은 확실히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며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토트넘은 이전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전반전 퇴장이 나왔는데 이번 사우스햄턴전에도 그대로 실현되면서 후반에 득점을 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가져갈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사우스햄턴은 라인을 탄탄하게 구성하면서 수비를 단단하게 가져갔습니다. 토트넘선수들은 그런 사우스햄턴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후반 52분경 헤리 케인의 간발의 차로 인한 오프사이드 골 취소와 맷 도허티의 골키퍼 차징으로 득점이 취소된 부분이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거라 생각합니다. 

 

사우스햄턴은 전반에 퇴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0명의 선수들이 60분 정도를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뛰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선수공백을 매워주면서 추가 실점없이 후반전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사우스햄턴은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기에 퇴장만 아니었더라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사우스햄턴은 최근 원정에서 웨스트햄을 잡아내고 이번엔 수적 열세에도 승점을 1점을 따내면서 올해 마무리를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콘테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7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전부터 수적으로 우위를 가져갔던 사우스햄턴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한 게 많이 아쉬울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상대에게 패하지 않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흐름을 2022년에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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