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황희찬 완전영입 (한화 약 2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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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황희찬선수를 완전히 영입했습니다. 계약기간은 4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이적료는 1400만 유로(한화 약 226억원)으로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이적료는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현재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레오레가 다른 팀 이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적료가 2500유로(한화 약 403억원)인데 그것의 절반가량이상을 황희찬에게 쓴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황희찬은 1월 13일 팀 훈련에 복귀해서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반 좋은 컨디션으로 팀 내에서 맹활약을 하며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2021년 12월 중순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습니다. 약 한 달 정도 부상에대한 회복기간을 가지며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울버햄튼의 깜짝 완전이적 오피셜이 뜨고 말았죠.

 

울버햄튼은 현재 팀을 위한것도 있지만 황희찬의 완전 이적영입은 탁월한 선택이라 판단됩니다. 황희찬은 부상 전부터 지금까지 팀 내 리그 최다골 타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울버햄튼에서는 라울 히메네즈 다음으로 공격포인트가 많습니다. 라울 히메네즈가 기록상으로 4골 2도움이고, 황희찬은 초반 리즈전까지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기세를 보여 주었죠. 다만 그 후 8경기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것과 12월중순 햄스트링부상으로 그후 경기를 뛰지 못한 부분은 아쉽습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기회를 잘 부여받지 못했고, 이후 울버햄튼으로 임대이적 되면서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되었죠. 그러면서 울버햄튼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며 기량을 만개하게 됩니다. 축구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뛰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대한 애정이 남아있지 않았고, 울버햄튼은 득점력이 있는 황희찬을 원하면서 이러한 상황들이 서로 잘 맞아떨어지않았나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가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그를 대체할 선수로 황희찬을 낙점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트라오레가 없는 자리를 황희찬이 충분히 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희찬선수도 아다마 트라오레와 같이 다부진 몸으로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않으면서 측면에서의 파괴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피드도 준수하기때문에 상대수비를 충분히 흔들 수도 있죠. 그렇기에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기대하는 부분을 모두 충족할 수 있고, 또한 아다마 트라오레보다 절반 정도의 이적료이기에 상당히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울버햄튼은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전방의 공격수가 4골을 기록할 정도로 전방의 득점지원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죠. 현재 팀에서 가장 중요한 골맛을 봐야하는 상황에서 최근 부상회복을 한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단비같은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황희찬은 다음달 부상복귀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에서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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