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2차전] 리버풀, 아스날 꺽고 리그컵 결승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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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 났고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이 아스날의 홈에서 펼쳐졌습니다.  

 

경기 프리뷰

두 팀이 카라바오컵 우승을 했던시기를 떠올려본다면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물론 아스날이 리버풀보다는 조금 더 오래되기는 했는데 결승에 가장 최근에 진출했던 건 아스날이 좀 더 가까웠습니다. 2017-18 시즌이었지만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면서 카라바오컵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스날입니다. 최근에 아스날은 결승에 오를 때마다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움이 있었죠. 그래도 이번에는 결승에 오르면서 첼시를 웹블리에서 상대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아르테타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하나둘씩 들어 올리게 되었고, 지난 시즌 아쉬웠던 상황을 팬들에게는 기대감으로 돌려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 시즌 아르테타감독도 시즌을 점차 거듭하면서 전술적으로나 경기력적으로 올라와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도 충분히 상위권을 노려볼만한 경쟁 중에 있을 정도로 최근 아스날의 흐름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스날은 안필드원정에서 비겼기 때문에 2차전은 홈에서 치른다는 사실을 기회로 이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클롭감독과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고 있는 리버풀인데 매 시즌 스쿼드 측면에서는 상당히 어렵다고 바야 할 거 같습니다. 스쿼드의 변동의 너무 적다 보니까 백업들의 경쟁력이 부족하며 핵심이 나오지 못했을 때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죠. 그렇기에 백업자원선수들은 클롭감독이 기회를 줬을때 분명 무언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리버풀의 코로나 이슈로 인한 일정 경기 때문에 원래 1차전에 아스날의 홈구장에서 펼쳐질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2차전이 되어버렸습니다. 리버풀은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아스날원정을 떠나야하는 부담감이 충분히 있어 보이고 백업 자원들은 필드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 줄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전 선발 라인업입니다. 

 

홈팀 아스날 4-1-4-1

GK 램스데일

DF 도이야스 화이트 마갈량이스 티어니

MF 사카 스미스 로우 외데가르드 마르티넬리

FW 라카제트

 

원정팀 리버풀 4-3-3

GK 켈러허

DF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티프 알렉산더 아놀드

MF 존스 파비뉴 헨더슨

FW 조타 피르미누 고든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 4분 아스날의 프리킥 상황에서 라카제트가 오른쪽 모서리 골대를 강타합니다. 

 

전반 19분 리버풀의 역습상황에서 디오고 조타가 수비수 도미야스를 1대1로 벗겨내며 드리블돌파 후 때린 슈팅이 로 들어갑니다. 리버풀이 1-0 리드합니다.

 

후반 77분 리버풀의 수비성공 후 하프라인에서 공격수에게 패스한 롱킥이 조타에게 연결되었고 이에 조타가 거진 1대1 찬스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멀티골을 성공시킵니다.  리버풀이 2-0리드 합니다.

 

후반 90분이 지나며 리버풀이 아스날에게 2-0으로 승리 합니다.

 

경기 리뷰

두 팀의 슈팅 숫자는 1차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고 리버풀의 경우는 1차전에서 세명의 공격수들의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으면서 존스의 마지막 유효슈팅에 전부였는데 2차전은 조타의 골로 전반전을 앞서가게 되었습니다. 아스날의 경우는 슈팅이 두 차례 있었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가는 슛이었고 그만큼 기회 창출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리버풀도 역습에 나서는 상황까지는 좋았지만 슈팅은 유효슈팅이 딱 하나뿐이었죠.

 

아스날은 홈에서 치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적으로 허술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습니다. 무엇보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타케히로의 선제골 실점 과정에서의 실책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스날은 최근 롱킥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좋은 상황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지만 이번 리버풀전에서는 롱킥으로 풀어가는 빌드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리버풀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리버풀은 아스날의 강한 압박을 풀어주기 위해 피르미누가 3선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면서 패스 전개를 풀어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게 이번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패스 흐름이 안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었습니다. 전반에 아스날 수비수의 실책성 플레이를 조타가 골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가져간게 경기 내내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스날은 1차전 원정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아스날의 홈경기었고 거진 풀라이업이었죠. 그리고 리버풀의 핵심 멤버 살라와 마네가 이탈한 상황이라 아스날에게 힘이 많이 실리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에게 멀티골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패배했습니다. 

 

이로서 리버풀은 아스날을 잡아내면서 결승에 진출했고 첼시와 웸블리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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